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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민족 대이동…서울서 부산까지 5시간 반

뉴스속보팀 기자I 2018.02.14 21:22:2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4일 오후 귀향객들이 이동에 나서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겪었다.

1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에서 부산까지 걸리는 시간은 5시간 30분으로 예측했다. 목포까지는 6시간 20분이 걸리며 광주 5시간 30분, 울산 4시간 25분, 대구 3시간 51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양양 2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295.2㎞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59㎞, 서울 방향은 2.1㎞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54.4㎞,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46.2㎞,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44.5㎞,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33.5㎞ 등도 정체다.

도로공사는 이날 밤 12시까지 수도권에서 51만대가 지방으로 떠나고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추정치인 46만대, 36만대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오후 8시까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8만대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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