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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촉각도서는 바느질을 통해 글자를 촉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글을 읽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자필서명을 하거나 숫자를 기입하기 위해선 글자와 숫자에 대한 학습도 필요하기에 촉각도서 제작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 및 관심 부족으로 인해 촉각도서가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촉각도서 만들기를 기획했고,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9일까지 5회에 걸쳐 ‘자음촉각도서’를 만든다. 강의는 서울시 육성지원금으로 운영돼 무료이며,판다언니의 첫 번째 자수의 저자 박준영 작가가 진행한다. 다양한 자수 방식으로 글자마다 다른 촉각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자음촉각도서 이후 모음·숫자·알파벳·악보촉각도서 등으로 수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파어린이도서관과 송파시각장애인정보문화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높이고, 완성된 스티치 촉각도서는 5월 중 어린이도서관에 전시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촉각도서를 알릴 예정이다. 전시 후엔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스티치 촉각도서에 대한 문의는 송파시각장애인정보문화센터(☎02-422-60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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