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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하루만 약세나 장중 역외 오퍼우위..CRS상승 베이시스축소

김남현 기자I 2015.02.09 16:52:31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금리가 하루만에 올랐다.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역외 오퍼가 꾸준했던 반면 비드는 별로 없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채권시장이 약세폭을 만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개장초 금리급등세도 스크린상 움직임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CRS금리는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비디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스왑베이시스는 타이튼 흐름을 이어갔다.

9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0.5bp에서 2bp까지 올랐다. 6개월물부터 1년물까지 0.5bp씩 올라 6개월물이 2.035%, 1년물이 1.960%를 보였다. 3년물도 1.3bp 상승한 1.938%를 나타냈다. 5년물 역시 2.3bp 상승해 1.988%로 거래를 마쳤다. 7년물 이상 구간에서는 2bp 씩 올랐다. 7년물이 2.043%, 10년물이 2.140%를 보였다.

본드스왑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소폭 벌어지는 분위기였다. 1년구간이 0.6bp 확대된 1.0bp를, 3년과 5년 구간이 0.3bp씩 와이든되며 -4.0bp, -8.8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역시 0.2bp 벌어져 -15.5bp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2년구간만 0.1bp 축소된 -3.1bp를 나타냈다.

CRS금리가 구간별로 1.5bp에서 3.5bp씩 올랐다. 1년물이 1.5bp 올라 1.445%를, 3년물이 2bp 오른 1.350%를 기록했다. 5년물이 1.5bp 상승한 1.370%를, 7년물이 2bp 상승해 1.410%를 보였다. 10년물 또한 3.5bp 오르며 1.54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왑베이시스는 5년테너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축소됐다. 1년테너가 1bp 좁혀진 -51.5bp를 기록, 1년3개월만에 타이튼됐던 4일(-51.5bp)과 같았다. 2년테너는 1bp 줄어든 -60.0bp를, 3년테너는 0.8bp 축소된 -58.8bp를 기록, 각각 2007년 7월26일 -57bp, 2007년 7월30일 -56bp 이후 7년6개월만 타이튼됐다. 10년테너도 1.5bp 축소된 -59.5bp로 보름만 타이튼을 기록했던 3일(-59.5bp) 이후 같았다. 반면 5년테너는 0.7bp 벌어진 -61.8bp를 보였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채 영향으로 금리가 급등해 시작했지만 스크린상이었을뿐 오퍼가 계속 비드를 찾는 분위기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와 더불어 스왑쪽에서도 고점에서 리시브하려는 수요가 형성된 것 같다”며 “CRS는 오전부터 오퍼를 찾는 분위기가 역력했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에 역외 세력 오퍼가 강했다. 금리상승분을 다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도 저가매수가 강한 모습이어서 이를 따라 가는 상황이었다”며 “CRS는 비드가 강한 모습이었다. 거래는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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