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전 거래일 대비 8만4000원(11.91%) 내린 6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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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7.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매출 1조1117억원, 영업이익 2852억원)에 부합했다. 전력기기·배전기기·회전기기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수주 호조가 이어지며 연간 수주 목표치도 상향 조정됐다”며 “북미 AI 데이터센터와 송전망 투자 확대, 유럽의 친환경 전력기기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성장 산업 전반의 조정 분위기와 맞물려 밸류에이션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과매도 구간을 거치며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HD현대일렉트릭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한 결과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력망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수주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배전기기·회전기기·DC 전력 솔루션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적용 목표 PER을 기존 50.5배에서 38.9배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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