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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檢 보완수사권 폐지' 움직임에…국힘 "범죄자 대통령 되니 범죄자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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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기자I 2026.07.09 10:24:18

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장동혁 "장윤기 사건, 보완수사권 없었다면 묻혔다"
정점식 "李 정부, 정녕 독재 정권으로 남길 바라나"
신동욱 "공소 취소 위한 게 아니라면 이해 어렵다"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여권에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움직임이 강해지자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니 범죄자 천국을 만들려고 한다”고 9일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도, 장윤기의 흉악무도한 사건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현직 경찰 간부가 아들의 범행 증거를 없애고, 수사팀장은 아버지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줬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없었다면 끝내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 해체, 보완수사권 박탈은 결국 범죄자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돈다”며 “‘군인이 대통령이 되면 군인이 존중받고, 기업인이 대통령이 되면 기업인이 존중받는데,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니 범죄자만 존중받는다’는 것이다. 무모한 검찰 해체를 계속한다면 억울한 국민의 눈물이 모여 이재명 정권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에 가세했다. 정 원내대표는 “많은 국민께서는 장윤기 사건을 보며 견제 장치가 없는 경찰 수사권의 완전 독점을 시행해도 되는지 걱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국민의 걱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다음 수순은 이 대통령의 재판 취소를 위한 공소 취소 특검법”이라며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간다는 것은 국민 뜻을 무시한 경수완독을 밀어붙이고 재판 취소를 강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부는 정녕 독재 정권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라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재 정권으로 남길 바라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합리적인 원구성 재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도 보완수사권 폐지 움직임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이라고 주장했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이나 장윤기 사건이 있는데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완벽하게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대통령의 공소 취소로 가기 위한 길이 아니라면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국민들의 처절한 반격이 있을 것이다. 민주당 의원과 당권 주자들은 당 대표가 되면 뭐 하나. 국민의 권익이 침해받는 법을 지지층의 지지를 위해 밀어붙이는 무도한 일을 당장 그만두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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