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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개최…주요 ESG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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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6.10 10:12:14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고려아연이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무경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 임원과 외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안건으로는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기후 관련 재무 영향 분석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논의됐다.

먼저 추진위는 이달 말 발간 예정인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작성되며, 안전보건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윤리·준법경영 등 주요 ESG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 체계 대응을 위한 재무영향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고려아연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가 사업 전반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와 기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 대응 전략과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기반의 생물다양성 분석 현황과 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TNFD는 기업 활동이 자연자본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및 관련 리스크를 공시하도록 권고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다. 고려아연은 주요 사업장과 공급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영향 및 의존도를 분석하고 관련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진위는 공급망 관리체계의 고도화 방안도 점검했다. 고려아연은 분쟁·고위험 지역(CAHRA)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환경파괴 등 리스크에 대응하고, 분쟁광물 및 책임광물의 윤리적 조달을 위한 공급망 투명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실사 및 인증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 관리 기준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ESG 이슈가 공급망을 넘어 자연자본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 중심의 논의 체계를 구축해 ESG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말 대표이사 자문 기구였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의 ESG 위원회로 격상했다. 지난해에는 대표이사 자문 기구인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올해는 외부 ESG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회 운영 체계를 재편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현재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ESG 주요 안건의 사전 검토와 경영진·이사회의 의사결정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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