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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이번 시네 LUT의 탄생을 위해 삼성전자 내부 핵심 부서와 외부 최고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쳤다. 카메라의 최종 구현을 책임지는 MX사업부, 영상 처리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삼성리서치(SR), 그리고 세계적인 작품의 색감을 디자인한 컬러리스트 스튜디오 ‘U5K 이미트워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구현한 시네 LUT는 영상 전문가들이 후보정 단계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색상 정보 지도’다. 일반적인 필터가 영상 위에 색을 덧씌우는 방식이라면, LUT는 영상 데이터 자체를 재해석해 색감을 변환하는 방식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MX사업부 백수곤 프로는 “기존 필터가 단순히 색을 덧씌우는 방식이라면, 시네 LUT는 삼성 로그(Samsung Log)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재해석해 색 자체를 바꾸는 방식”이라며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깊이 있는 영화적 색감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로그 비디오(Log Video)’ 촬영에 최적화됐다. 로그 비디오는 카메라 센서가 받아들이는 빛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담기 위해 암부(어두운 부분) 데이터를 확장해 촬영하는 기법이다. 그냥 보면 화면이 뿌옇고 물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그만큼 편집할 수 있는 데이터가 풍부하다.
삼성리서치 김보미 프로는 “시네 LUT는 로그 비디오의 넓은 계조(단계별 명암 표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색과 밝기를 정교하게 재구성한다”며 “이를 통해 일반 필터에서 쉽게 뭉개질 수 있는 디테일까지 자연스럽게 살리며 보다 깊이 있는 표현이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구현 과정에서는 주관적인 ‘감성’을 객관적인 ‘품질’로 치환하기 위한 치열한 검증이 이어졌다. 엄태식 U5K 이미트워크 대표는 “조명이 일정하지 않고 노출과 화이트밸런스가 매번 달라지는 현실적인 촬영 조건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느냐가 핵심이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자연스럽지 않은 시네마 룩을 만들기 위해 프레임 단위로 세밀하게 검토하고 컬러 차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증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중적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4가지 영상 스타일을 갤럭시 S26 시리즈에 기본 탑재했다. 강렬한 대비의 ‘블록버스터’, 청량한 분위기의 ‘하이틴 드라마’, 따뜻한 인물 중심의 ‘로맨스’, 그리고 차갑고 강렬한 ‘스릴러’ 등이다. 사용자는 촬영 단계에서 결과물을 미리 확인하거나, 촬영 후 갤러리에서 터치 한 번으로 영상에 영화 같은 색감을 입힐 수 있다.
백수곤 프로는 “실제 사용자들이 로그 촬영과 LUT를 결합해 표현의 범위를 넓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통해 영상 창작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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