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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국책 과제로 추진 중인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가 차원의 로봇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의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전략연구단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ETRI를 비롯해 국내 대학, 미국과 유럽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휴머노이드 구현을 목표로 K-AI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고난도 공정에서의 작업 수행 능력과 기존 작업자와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현장 적응력 등을 검증한다.
KGM은 자동차 검사 공정과 부품 이송·조립 공정 등 실제 생산 환경을 실증 무대로 제공해 로봇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표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설계와 함께 고하중 작업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구동 모듈, 전신 감각 시스템 등 핵심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아울러 ETRI는 복잡한 제조 환경을 인지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한다. 작업자의 언어 지시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해 임무를 수행하는 알고리즘도 적용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AI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획 단계부터 제조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에 함께 참여해 제조과정 전반의 공정 자동화 등 패러다임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GM은 ETRI와 협력해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KGM은 차량 주행 데이터와 시험 인프라를 제공하고 ETRI는 이를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환경을 인지하고 차량을 제어하는 범용 운전 지능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자율주행이 인지·판단·제어를 개별 시스템으로 나눠 처리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연구는 하나의 통합 AI 모델이 이를 동시에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2E)’ 방식 구현을 목표로 한다.
주요 개발 분야로는 혼잡한 도로 환경에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행 전략을 도출하는 강화학습 기반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악천후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판단 AI 핵심 기술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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