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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엔비디아·구글과 협력 로봇 테스트중"…홈로봇 경쟁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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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3.16 13:49:06

류재철 LG전자 CEO 홈로봇 강조
70년간 쌓아온 라이프데이터 바탕
차별화된 홈로봇 경쟁력 구축 자신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 홈로봇이 엔비디아와 구글 협력을 강화해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LG전자의 홈로봇 경쟁력을 강조했다.

16일 류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구글 제미나이로 맥락적 이해를 높이고, 엔비디아의 아이작(Isaac) 플랫폼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로봇 공학에 최적화된 수직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보했다”고 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2026에서 LG전자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류 CEO는 “우리는 가정용 로봇을 통해 삶에서 가장 개인적이고 복잡한 공간 중 하나인 가정에서 로봇이 수행할 역할에 대한 청사진을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CEO(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베어로보틱스, 계열사 로보스타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애지봇(AgiBot), 피규어AI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면서 류 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홈 로봇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가정용 로봇도 뛰어난 기술과 데이터를 요구한다”며 “70년 동안 가전제품, 고객 서비스 사업을 해오면서 ‘라이프 데이터’를 생성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모라벡의 역설

(Moravec‘s Paradox)을 언급하며 AI·로봇 기술 발전의 한계를 지적하며, LG전자가 70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간 LG전자가 로봇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핵심 역량을 강화해온 점도 짚었다. 류 사장은 “LG 클로이드는 하루아침에 등장한 것이 아니다”며 “상업 현장에서 솔루션이 입증된 베어로보틱스를 통해 전문성을 구축하고, 로보스타와 제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위한 산업 로봇 기술을 발전시켜왔다”고 했다.

류 사장은 “가전제품을 로봇 솔루션으로 진화시키고, 집 전체를 조율하는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류 CEO는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애지봇 경영진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동향을 살피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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