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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9.25% △해외주식 9% △국내채권 1.26% △해외채권 4.58% △대체투자 3.67%로 나타났다. 다만, 대체투자 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와 배당 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에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은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평가를 하기 때문에 연중 수익률엔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주식은 연초 이후 통화 긴축 속도 조절 기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국내외 증시가 반등해 운용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후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돼 상승 폭이 제한된다. 국내주식시장인 코스피 수익률은 연초대비 7.89% 올랐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상승률은 같은 기간 4.43%를 기록했다.
또한,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국고채 3년물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각각 7.5bp(1bp=0.01%포인트)와 3.9bp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연초대비 3.95%다.
자산군 비중은 국내채권이 314조2080억원으로 전체의 33.5%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해외주식 28.2%(264조9470억원) △국내주식 14.5%(136조3420억원) △대체투자 16.2%(152조2170억원) △해외채권 7.2%(67조6730억원) △단기자금 0.2%(2조2540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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