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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코리아 “해상풍력 사업으로 탄소중립·에너지안보 기여”

김형욱 기자I 2022.10.17 16:38:12

유태승 공동대표, 그린 해양플랜트 전시회 심포지엄 연사로 참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덴마크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의 한국법인인 COP코리아의 유태승 공동대표가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의 한국법인인 COP코리아의 유태승 공동대표가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년 국제 그린 해양플랜트 전시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연사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CIP·COP코리아)
17일 CIP·COP코리아에 따르면 유태승 COP코리아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2년 국제 그린 해양플랜트 전시회(12~14일)와 연계해 열린 국제심포지엄에 연사로 나서 CIP·COP의 국내외 해상풍력발전 사업 개발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COP는 풍력발전 강국 덴마크의 세계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와 해상풍력 개발사다. 180억유로(약 24조원)에 이르는 운용 자산을 토대로 14개국에서 39기가와트(GW) 규모 고정·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5GW 규모 울산 해울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 중이다. 석유, 가스 등 기존 화석연료를 그린 암모니아·수소로 대체하는 PtX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유 대표는 “기후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CIP·COP도 부유식 해상풍력과 에너지 아일랜드, PtX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돕고 지역사회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과 ‘2022년 국제 그린 해양플랜트 전시회’를 열었다. ‘석유에서 그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는 CIP·COP코리아를 비롯한 11개국 153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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