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9만676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7% 늘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방한 외국인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만69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만4726명, 필리핀 1만1397명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중국의 연이은 주요도시 봉쇄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내국인의 해외 출국은 지난해 같은달 7만3999명에서 96.6% 증가한 14만5503명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