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러 폭격에 숨진 어린이 25명…우크라 영부인 "러 여성들에게 보여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효원 기자I 2022.03.07 16:10:18

세계 언론에 끔찍한 진실 알려달라 호소한 우크라 영부인
SNS 계정에 희생당한 아이들 사진 공개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우크라이나 영부인 옐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참상을 보도해 줄 것을 세계 언론에 호소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옐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젤렌스키 여사 인스타그램 캡처)
젤렌스카 여사는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어린이 5명의 사진과 함께 세계 언론인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호소문을 게재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세상의 편견없는 언론에 호소한다. 이 끔찍한 진실을 말해달라. 러시아 침략자들이 우크라이나이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희생당한 아이들의 나이는 18개월~14세였다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18개월 된 영아 키릴은 마리우폴에서 포격을 맞아 부상을 당해 부모가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설명하며 희생당한 아이들의 사연을 언급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수백명의 아이들이 먹을 것과 의료 지원없이 지하실에서 죽는다. 러시아군이 건물을 떠나려는 가족을 쏘고 도움을 주려는 자원자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러시아 어머니에게 말해달라. 그들의 아들들이 여기에서 정확히 뭘 하고 있는지 알려달라”며 “이 사진을 러시아 여성에게 보여달라. 당신의 남편, 형제, 동포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고 호소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그들이 이런 범죄에 암묵적으로 동의했기 때문에 모든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죽음에 개인적인 책임이 있다는 점을 알게 해달라”고 했다.

젤렌스카 여사가 밝힌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침공 이후 최소 38명의 아이들이 사망했다.

그는 “이 수치는 포격으로 인해 바로 증가할 수 있다. 러시아 사람들이 그들의 군대가 민간인을 해치지 않는다고 할 때 그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줘라”며 “러시아군이 포격을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통로를 허용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트럼프 "우크라와 24일 광물 협정 서명…이번주 중 휴전합의 기대" - 우크라에 잡힌 中 용병들 "러시아에 완전히 속았다" - 러시아 “푸틴·트럼프 회담 적절한 시기에 열릴 것”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