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선 △한·중 발전 정책 포럼 △기업 협력 교류회 △산업 협력 파트너링 상담회 등이 진행됐으며 한중 기관·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포럼에선 중국의 발전 정책과 한국판 뉴딜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구춘타이 산둥성사회과학원 부소장은 “중국 경제정책 가운데 환경과 정보통신(IT)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한국판 뉴딜과도 연결돼 앞으로 한중 기업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상담회에선 △환경 △의료 △기계·자동차·전자 소재부품 분야 중국 기업 40곳과 국내 기업 80곳이 참여해 화상으로 100건 정도 상담했다. 중국 기업은 한국의 수처리와 공기정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웨이자오쟝 베이쿵환경기술 총경리는 “앞으로 환경 분야에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라며 “우수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코트라는 중국 최대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산하 지난 중국과학원 유비쿼터스 지능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사물인터넷(IoT) △의료 △로봇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손수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성장 산업 분야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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