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정부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중소·중견기업에 전수함으로써 제조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도비를 추가 지원해 참여기업은 ‘신규구축’, ‘고도화’ 등 지원유형에 따라 자부담금 초과분의 60%내에서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구축’은 최대 4200만 원, ‘고도화’는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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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사업 참여 기업을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 받는다.
모집대상은 올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삼성전자)’에 선정된 도내 소재 기업으로 구축 사업장이 경기도에 소재해야 한다.
단 당해연도 공장 이전계획이 있거나 동일 사업기간 내 정부 또는 민간 지원 스마트공장 사업에 신청한 기업, 삼성전자 1차 협력기업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한다.
임문영 미래성장정책관은 “급변하는 제조업 환경에서 스마트공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의 전문 멘토가 기업현장에 직접 투입돼 노하우 전수가 이루어지는 만큼 중소·중견기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동화 장비 등의 스마트공장 인프라 구축을 돕는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공장 확산 및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선·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