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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우리나라 17개 시도 가운데 버블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버블지수가 2.18로 ‘버블위험’ 지역 안에 들었다. 그 외 경기(1.80)와 세종(1.65)도 버블위험 지역으로 지목됐다.
부동산 버블지수는 △1.5 초과 시 버블위험 △0.5~1.5 사이면 고평가 △-0.5~0.5 사이면 적정 수준 △-1.5~-0.5는 저평가 △-1.5 밑이면 침체로 분류한다.
대전은 2020년 1분기 0.10으로 적정수준에 해당하던 지수가 급등하면서 지난해 4분기(2.13)부터 버블위험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2020년 2분기부터 1.58→1.69→1.75→1.80으로 버블위험이 계속 높았다. 세종은 1.53→1.83→2.08→2.00→1.65로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계속 버블위험군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올해 1분기 버블지수는 1.29로 버블위험보다 한 단계 낮은 ‘고평가’ 수준에 해당했다. 지난해 1·2분기에는 각각 1.84와 1.66으로 버블위험이었으나, 같은 해 3분기(1.45)부터 고평가로 한 단계 낮아졌다.
이 밖에 같은 기간 인천(1.17)과 광주(0.61), 대구(0.67), 부산(0.92) 등이 고평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0.11)과 울산(-0.14), 제주(0.25)는 ‘적정’, 충남(-0.65)과 강원(-1.21), 충북(-0.85), 경북(-0.59), 경남(-1.12)은 ‘저평가’, 전북(-1.66)은 유일한 침체 지역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