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폭음·연기…軍,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확인 중

김관용 기자I 2020.06.16 15:45:1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개성공단 지역에서 폭음과 연기가 관측돼 정부 당국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여부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리 군 서부전선 지역에서 폭파음이 들린 이후 개성공단 내에서 연기가 목격됐다.

군 당국은 현재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여부와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담화에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철거와 군사행동 등을 예고한 바 있다.

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완전히 폐기한다고 밝힌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있는 개성공단 일대가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北,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 선교단체 “北에 성경풍선 보냈다”…통일부 “유감, 수사중” - 국민 89.5% “北, 핵포기 않을 것”…文정부 역할론 ‘회의적’ - 美, 18년째 '北=최악의 인신매매국' 지정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