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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사단법인 선) 측은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로 인해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지 15일만이다.
신 명예회장은 올해 6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거처를 옮긴 이후 건강 악화를 거듭했다.
지난 7월에는 식사를 제대로 못 해 영양공급을 위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았으며 수술 이후 11일 만에 기력을 회복했지만 5개월여 만에 다시 탈수 증세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었다.
앞서 그는 경영비리 혐의와 관련,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치매 등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수형 생활이 어렵다며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서울중앙지검은 거주지를 롯데호텔과 병원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를 인용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