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사항과 관련해서는 대한축구협회와 또 관계기관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담당부서와 만나 평양에서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축구협회는 24일 “월드컵 2차 예선은 예정대로 평양에서 열리며, 한국 대표팀을 H조의 다른 팀과 동등하게 대우한다는 것이 북한축구협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전은 내달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편, 지금까지 북한에서 열린 남북간 축구경기에는 선수단과 기자단만 방북했을 뿐 응원단이 방북한 사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