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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공항은 앙카사푸라1, 앙카사푸라2 등 공기업 2곳이 운영하고 있다. 각각 인도네시아 동부와 서부를 담당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AP1은 발리공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동부 13개 공항을 운영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을 위해 현지 공항 특성과 AP1사 임직원의 교육수요를 분석했다. 또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서비스, 상업, 항행시설 등 각 분야별 운영전략과 우수사례에 대한 맞춤형 컨텐츠를 자체 개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관제탑, 수하물처리시설(BHS), 공항운영센터 등의 방문을 통한 현장교육이 포함돼 학습효과가 크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초청·현지출장 교육을 통해 AP1 관리자, 실무자급 직원 등 전체 470명을 교육한다. 교육사업 계약은 5억7000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인천공항의 우수한 운영 방법을 알리고 인도네시아공항의 운영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개발을 담당한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했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항공분야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연간 53개의 항공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