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엔씨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디렉터스 컷’을 열고 프로젝트TL을 비롯해 ‘리니지2M’과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앤 소울 2’ 등 내년에 선보일 4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프로젝트TL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지난 7년간 개발해 온 ‘리니지 이터널’을 계승했다. 전작 리니지 고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더 섬세하고 살아있는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 고유의 정체성은 클래스 기반의 전투와 혈맹 중심 커뮤니티 등을 꼽을 수 있다. 공성전은 기존 게임과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투는 실제 물리법칙과 역학에 기반해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엔씨는 내년에 프로젝트TL의 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TL 개발을 맡고 있는 최문영 캡틴은 “가장 리니지 다우면서도 새로운 MMORPG를 동시에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리니지 경험자와 앞으로 경험할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대를 넘어 사랑받을 수 있는 리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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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과의 유사성에 대해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레볼루션은 엔씨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완전히 재해석한, 외전 같은 개념의 게임”이라면서 “엔씨가 원천 IP소유자인 만큼 리니지2M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 MMORPG ‘아이온’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모바일 게임 ‘아이온 템페스트’도 내년에 출시된다. 원작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아이온 이용자 커뮤니티인 레기온(군단) 단위의 대규모 필드 전투가 특징이다.
PC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2’도 내년에 선보인다. 엔씨는 현재 블레이드 앤 소울2의 개발단계가 거의 완성에 가까워졌고, 별도 행사를 통해 출시일정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티저 영상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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