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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리스크, 해결 실마리 찾나…화장품·엔터株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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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16.11.29 16:33:16

한한령 소식에 약세…朴 담화 발표 후 일제히 올라
사드 배치 추진 동력 상실 가능성…외교 회복 기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내 한류 금지령(한한령)으로 타격을 받았던 중국 관련 화장품·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으로 추진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한류 제한령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대응에 나선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국내 대표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5.56%, 3.57% 오른 34만1500원, 81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맥스(192820)한국화장품(123690) 주가가 각각 8.16%, 6.90%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콜마(161890), 코스온(069110), 코리아나(027050), 에이블씨엔씨(078520), 토니모리(21442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21일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류 콘텐츠를 전면 금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한 후 최근까지 약세 흐름을 이어왔다. 한류에 기반한 현지 화장품 마케팅이 악영향을 받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이 자신의 퇴진 문제를 국회에 위임한다는 취지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이후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박 대통령 조기 퇴진 시 정부가 추진하던 사드 배치 또한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엔터주 역시 이날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지난 21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던 에스엠(041510)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이날 각각 5.10%, 2.55% 올랐고 제이와이피엔터(035900), 에프엔씨엔터(173940) 등 다른 기획사들도 상승 마감했다. CJ E&M(130960), 쇼박스(086980), 초록뱀(047820),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 등 콘텐츠업체 주가도 호조를 보였다. 이밖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가 반영됐던 외국인 대상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034230)GKL(114090)도 각각 5.04%, 2.53% 올랐다.

한편 한·중 정부간 외교 통로를 통해 실마리가 풀릴 것이라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가 첸훙산(錢洪山)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를 만나 한한령과 관련해 한국 내에서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첸훙샨 부장조리 역시 양국간 문화교류협력 지속에 대해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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