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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우리나라 군의 자주국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경제 파급 효과를 낳고 향후 해외 수출 성과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1석3조의 쾌거다. KAI로서는 건군 이래 최대 무기도입 사업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 공군과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등은 30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전력화 기념행사를 열고 FA-50 기동능력과 공대지 공격 시범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국회, 국방부, 합참, 주한미군, 방위사업청, 항공업계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수리온 전력화에 이어 우리 국방과학기술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입증했다”며 “한국형 전투기 개발의 첫걸음을 내딛은 만큼 KF-X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우수한 국산 전투기를 개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앞으로 7조60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2만700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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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FA-50 개발을 통해 자주국방력 향상과 경제적 효과 창출,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기반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공군 노후 전투기를 적기에 대체하는 전력을 확보했고 훈련시간과 비용을 각각 20%, 30% 감소시켰다. 당장 FA-50 국내 양산에 따른 산업 파급 효과는 약 3조5000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연간 1만1000여명에 달한다고 KAI는 설명했다.
KAI 관계자는 “이번 FA-50 전력화를 통해 전투기급 항공기 관련 주요 기술 및 인프라를 확보했다”며 “향후 KF-X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약 8조5000억 원이 투입될 KF-X 사업은 올해 안에 개발 주관업체 선정 작업이 있을 예정이다. KAI는 KT-1, T-50, FA-50, 수리온, KC-100 등 5개 기종의 국산항공기 개발을 통해 KF-X 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 인력 및 기술자료, 설비 등 인프라를 확보했고 신규인력 채용, 개발센터 건립 등 본격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게다가 향후 미국 공군의 노후 고등훈련기 T-38C 교체사업 T-X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미 공군은 350~500대(약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훈련기 교체 사업을 계획중이다. 오는 2017년 기종 결정 및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정상회담에서 T-X 관련 협력 강화방안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 7월 미 공군 T-X 사업 실사팀은 TA-50 탑승 비행을 통해 기동성능 및 안전성을 직접 점검한 바 있다. 또 KAI는 지난 7월 록히드마틴과 T-X/T-50 협력 JDA(공동개발협의)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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