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작년 영업이익이 1조 99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3%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4조 9737억원으로 2.35% 늘었지만 순이익은 1조 384억원으로 62.1% 줄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시추선 및 해양부문 대형 프로젝트 건조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은 확대됐지만, 2008년 이전 수주한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감소, 정유 부문의 정제마진 하락, 장기매출채권 충당금 설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이 올린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1% 늘어난 14조 1360억원, 영업이익은 90.9% 줄어든 543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348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당기순손실로 돌아선 이유는 영업이익 급감, 금융자산 손상차손 발생,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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