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거점국립대 AI 단과대 신설...학·석·박사 5.5년 '패스트트랙' 도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응열 기자I 2026.01.09 14:00:00

[2026 경제성장전략]
거점국립대, AI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
학·석·박 패스트트랙…AI 인재 양성 속도전
50개 대학 이공계 인재에 연구생활장려금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교육부가 올해 1분기부터 거점국립대에 인공지능(AI) 단과대를 신설한다. 거점국립대 AI 단과대를 지역의 AI 교육·연구거점으로 키우고 AI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사·석사·박사 학위 취득까지 8년 이상이 걸리던 기간을 5.5년으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과정도 신설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이공계 우수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기 위해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9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 1분기부터 거점국립대 3곳에 AI 단과대 신설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거점국립대의 AI 단과대를 지역의 AI 교육과 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거점국립대에 설치하는 AI 단과대의 교육과정을 지방대학과 공유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사부터 석사, 박사 학위 취득까지 통상 8년 이상 걸리는 기간을 5.5년까지 단축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패스트트랙 제도는 △입학단계부터 학·석·박 과정으로 선발하는 통합과정 △학부 입학 후 학·석·박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연계과정 등으로 구분된다.

이 제도는 AI 인재를 빠르게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다. 만약 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한 학생이 패스트트랙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면 이용하면 고교 입학 후 7.5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다만 패스트트랙 학위제 도입을 위해서는 고등교육법과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 현행법상 학·석사 또는 석·박사 통합 과정은 운영할 수 있지만 학·석·박사 통합 과정은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우수한 학부생들이 생계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하고 연구 프로젝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간 2000만원 수준의 학업 장려금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400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향후 우수 학부생이 박사후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려금과 장학금도 확대한다. 연구생활장려금은 최소한의 연구생활비를 보장하는 제도다. 이공계 대학원 석사과정생에게는 80만원을, 박사과정생에게는 110만원 이상을 보장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35개 대학에 총 600억원의 예산을 사용했으며 올해는 50개 이상 대학에 830억원을 투입한다. 장학금 대상은 기존 대비 1705명 많은 1만 370명으로 늘린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