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증가하는 교육정책 및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6월 추경예산 40여억원을 확보해 조원청사 활용을 위한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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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경기도교육청이 광교청사로 신축 이전한 후 유휴청사로 최소한의 기능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는 본관 건물의 내부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하반기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원청사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와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와 연수, 문화, 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조원청사의 업무공간은 200석 규모의 스마트 환경으로 조성한다.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과 세미나실을 마련해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교직원들의 접근성을 높여 자율적 연구 풍토 조성을 위한 공간을 꾸민다.
아울러 교직원은 물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북카페 등 문화·복지 공간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종 실무협의체를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성규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조원청사는 경기교육을 위해 헌신한 도민들과 경기교육가족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공간”이라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원청사가 새로운 경기교육을 이끌어갈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