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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바이오텍은 하반기에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가 2017년부터 투자해 온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MG)이 하반기 종속회사로 편입돼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SMG는 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암·여성의학·영상의학·소아청소년과 등 46개의 전문클리닉을 운영 중인 동남아 최대 전문 클리닉 그룹이다. 지난해 말 기준 SMG 매출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1190억 원, 241억 원이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영입한 남수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포주 구축과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위한 기능 강화와 생산공정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개정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것에 대비해, 그 동안의 세포치료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중대·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첨단재생치료를 전략적으로 사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1분기에 이어 차바이오텍의 연결 매출은 국내외에서 모두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사업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핵심 연구 인력의 확보를 통해 파이프라인에 대한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