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명인은 보유계약 25회차 평균 계약 유지율이 94.1%에 달하는 베테랑 설계사다. 명인은 동양생명 내에서 연간 업적과 유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선정하는 지위를 말한다. 심 명인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시절, 보험설계사로의 일을 처음 시작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워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직업이 필요해 고민하던 찰나 그녀는 지인을 통해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을 접했다. 그는 “나처럼 상황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내가 노력을 들인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년 처음으로 동상을 받으며 연도대상에 이름을 올렸던 심 명인은 지난해 232건의 신규 계약을 유치해 연도대상에서 금상을 받았다. 심 명인은 보험 설계사 ‘업(業)’에 대해 ‘고객 미래 설계사’로 정의했다. 그녀에게 고객은 인생을 살아가는 힘이고, 원동력이다. 이 때문에 일과 중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노력하며 신규 고객 유치 후에도 고객과 보험 이외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그는 “보험은 장기상품인 만큼 현재 상황뿐만 아니라 고객의 미래 계획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인생 마스터 플랜을 함께 그린 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품을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에게 진심을 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간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면 고객의 상황을 더 많이 이해하게 돼 꼭 필요한 상품 추천이나 더욱 효과적인 컨설팅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