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국산화가 시급한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 기전 등을 갖는 고혈압 치료제들과 치아졸리딘디온(Thiazolidindione, TZD) 계열의 당뇨치료제에 대한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우선적으로 주력할 계획이다.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의약원료사업본부 오영선 상무는 “한국의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10~20%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필수의약품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경우 보건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양사가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의약원료 국산화에 성공해 주요 의약품 자급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성엘에스 김수진 대표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의 협력으로 고품질의 국산 원료의약품을 개발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특수한 개량신약 의약원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원료의약품들을 우선 선정해 제품화 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첫 신규 의약원료 개발 완료를 목표로 정했다. 개량신약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제약사에서 추가 연구개발 없이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