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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金개발업체, 앞다퉈 해외 광산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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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4.10.23 17:20:35
(출처=오픈마켓)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금 소비국 중국이 금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 금광 사냥에 나섰다.

중국 대표 금 생산업체 중 하나인 산둥자오진(山東招金)은 북아메리카와 호주에서 금광 인수를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둥상(路東尙) 산둥자오진 회장은 이날 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수 대상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최근 금값이 계속 떨어지는 가운데 산둥자오진이 금광을 인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의 금 수요가 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에 따른 것이다. 금값은 올해 들어 달러강세와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10% 넘게 떨어졌다.

중국금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금 소비량은 1176미터톤에 이른다. 그러나 국내 금 생산량은 438톤에 불과해 대부분을 수입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중국정부는 일부 은행과 국유 금 개발업체에게만 금 수입을 허가해 주고 있다.

수입이 가능한 중국 금 개발업체는 최근 몇년간 해외 광산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반호 광산의 인수를 추진하다 실패한 중국황금그룹은 올 초부터 캐나다 최대 광산업체 바릭골드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즈진(紫金)광업은 지난 2012년 호주의 노턴 골드 필드를 2억2300만달러에 매입했다.

산둥자오진 역시 지난 2011년 브라질 재규어 마이닝 10억달러에 인수하려다 실패한 후 이듬해 호주 포커스 미네랄스를 2억 3800만달러에 사들었다.

루 회장은 해외 채광 비용이 국내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해 금광석 1톤 당 금 채굴량이 5g보다 많은 광석을 인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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