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25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그동안 경기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했던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그동안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새정치연합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권유받은 이후 경기도지사과 교육감 3선을 놓고 “3월 초쯤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볼 때 이번 입장표명은 애초 마지노선으로 전했던 3월 초보다 훨씬 이르게 이뤄진 셈이다.
이번 기자회견 일정은 지사로 출마할 경우 교육감직 사퇴 시한이 3월 6일이라는 점과 최근 야권연대 후보로 급부상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신학기 일정 등을 고려해서 빠른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아직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