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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드는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60억달러 이상의 크로스체인 거래를 처리해 온 글로벌 크로스체인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이더리움, 솔라나, XRP 레저를 포함한 100여 개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과 스왑을 단일 흐름으로 지원하며, 약 150개 탈중앙화 거래소의 유동성을 통합해 최적의 거래 경로를 제공한다.
현재 스퀴드 서비스는 100만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스퀴드의 인프라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스퀴드는 최근 진행한 $QUID 퍼블릭 세일에서 72시간 만에 약 2666만달러의 신청 금액을 유치하며, 하드캡의 11.9배에 이르는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세일 성과를 바탕으로 스퀴드는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확장의 다음 단계에 나선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소비자용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OBDIA 가입은 스퀴드가 최근 리플(Ripple)과 추진한 RLUSD 협업에 이어 한국 내 제도권 사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스퀴드는 앞서 지난 5월 리플의 규제 준수형 달러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위한 결제 및 상호운용 인프라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스퀴드의 한국 시장 전략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스퀴드 공동창업자 피그(Fig)는 최근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규제 체계가 마련될 경우 원화 스테이블코인에도 스퀴드의 크로스체인 인프라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한국에서 발행되는 토큰화 자산에도 이 인프라를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국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퀴드는 이러한 계획을 이미 국내 파트너십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 및 아이오트러스트(IoTrust)가 개발한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D‘CENT)와의 협업을 발표한 데 이어,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추진 중인 실물기반 토큰화자산(RWA)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영역에서도 크로스체인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OBDIA 가입은 이러한 국내 사업 확장의 연장선에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컨소시엄형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선제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조치다. 스퀴드는 앞으로 개별 블록체인 간 연결을 넘어 법정통화와 스테이블코인, 서로 다른 스테이블코인 간의 이동을 하나의 통합된 경로로 구현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퀴드의 OBDIA 합류는 글로벌 크로스체인 기술을 국내 제도권 금융의 실제 수요와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을 둘러싼 제도와 시장이 구체화될수록 서로 다른 금융기관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상호운용 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커질 전망이다. 스퀴드는 협회 회원사들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적합한 활용 사례를 구체화하고, 제도권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연결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