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1년물 2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440억원의 주문을 받아냈다. 희망 밴드 금리는 개별 민간 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7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7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60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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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건설채 발행 주자였던 현대건설(000720)에 이어서 SK에코플랜트와 시장 우려가 높았던 롯데건설까지 목표 수량만큼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태영건설 사태로 촉발한 건설사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는 시장에 어느 정도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롯데건설에 대해 “양호한 영업실적을 냈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매입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면서 “PF 유동화증권을 시장에 매각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는 완화됐지만 개발사업 사업성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마트(139480)(AA, 부정적) 역시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업황 악화에 대한 우려와 부정적 등급 전망에 4500억원의 주문을 모으는데 만족해야했다. 특히 3년물에서 일부 채안펀드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마트 실적 악화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반영되면서 발행금리가 다소 아쉬운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마트는 부정적 등급 전망을 만회하기 위해 희망 금리 밴드를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50bp를 가산한 넓은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3년물은 +8bp, 5년물은 +23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3년물의 경우 3300억원, 5년물은 12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LG이노텍(011070)(AA-, 안정적)은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세 곳 중 유일하게 1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은데다 금리 역시 민평 평가금리 대비 낮은 수준(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3년물 1000억원과 5년물 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3년물 1조1000억원, 5년물 230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LG이노텍은 희망 금리 밴드를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3년물은 -4bp, 5년물은 0bp(par)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