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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철 산업기술진흥원장, ‘연구지원 성과’ 라온피플 현장방문

김형욱 기자I 2022.04.29 17:23:13

"제조기업 사업화·디지털전환 성공 위해 노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업 라온피플(300120)을 찾았다. 기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성과를 낸 기업과 성공 사례를 공유해 타 기업 지원사업에서도 추가 성과를 낸다는 취지다.

석영철(왼쪽)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28일 경기도 성남 라온피플 본사에서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에게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기술진흥원)
29일 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석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는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 라온피플 본사를 찾아 이석중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사업 추진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라온피플은 지난 2010년 서립한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 기업이다. 육안으로 해오던 각종 검사를 AI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계가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활용해 인쇄회로기판(PCB) 불량품을 검수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다. 라온피플은 이 기술의 활용 영역을 의료와 교통, 레저, 각종 조사 로봇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이들 기술을 차례로 사업화하며 출범 11년 차인 지난해 연매출 198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상장해 현재(29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361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2018년 라온피플을 사업화연계기술 개발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PCB 자동화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수주 실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산업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기업의 산업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돕고 있다.

석영철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제조기업이 보유 기술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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