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해외 문화탐방 장학금’ 신설

신하영 기자I 2022.04.25 15:23:09

3명 이상 팀 꾸려 해외탐방계획서 내면 평가해 선발
이번 학기 27개 팀, 103명 선정…“100만원씩 지원”

사진=가톨릭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가톨릭대가 학생들의 해외 문화탐방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신설했다.

가톨릭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문화탐방 지원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학생 103명을 선발,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신설 장학금은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게 특징이다. 정해진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 일괄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유롭게 팀(3명 이상)을 꾸려 해외탐방 계획서를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팀 구성 후 원하는 탐방주제를 담은 계획서를 내면 학교 측은 탐방 기획·목적의 독창성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

이번 학기에는 총 27개 팀, 103명이 최종 선정됐다. 장학생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장학생들은 이를 활용, 여름방학 기간 중 본인이 계획한 해외 탐방에 나설 수 있다.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은 “학생 시절의 해외 경험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값진 기회”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과 진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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