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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 전담기관 현판식 개최

이대호 기자I 2021.10.27 17:30:39

연구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 간담회 열어

이경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열린 ‘정보통신분야 표준성과 전담기관 현판식’에 참석해 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왼쪽 세 번째) 등과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7일 연구성과 중 하나인 ‘표준’ 중 정보통신(ICT) 분야 표준관리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현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각 전담기관 기관장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이하 ‘전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연구성과 관리·유통 전담기관 제도는 현재 10개 주요 연구성과에 대해 지정·운영 중이다. 작년 10월 ’표준‘이 연구성과로 추가되면서 과기정통부는 2021년 한국표준협회(협회장 강명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표준과학기술원(원장 박현민)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이날 간담회는 올해 신규 전담기관을 비롯하여 ’화합물‘ 전담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신품종‘ 전담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 등 11개 전담기관이 참석하여 연구성과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활용가치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성과와 관련된 연구데이터를 연계 제공하고 연구성과 정보를 심층분석해 연구동향, 분야별 성과 추이 등 연구자 뿐만 아니라 정책입안자나 연구기관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전담기관도 그동안 전담기관을 통해 연구성과를 활용하여 창출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전담기관별 역할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

등록·기탁된 연구 성과를 활용한 성공 사례로는 △(화합물) 기탁 화합물을 활용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생물자원)식물세포주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및 기술이전 △(시설·장비) 등록 연구시설·장비를 이용한 스타트업의 친환경 제설제 개발 지원 △(기술요약정보) 연구성과 기술요약정보를 활용한 장비 국산화 개발 지원 △(신품종) 기탁자원 분양을 통한 신품종 출원·등록 활용 촉진 등이 거론됐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성과를 관리하고 제공하는 일은 직접 연구하여 성과를 내는 일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연구의 연계와 협력을 촉진하여 혁신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전담기관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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