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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에너직스와 ESS 2GWh 공급 추진…최대 4.5GWh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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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10.27 10: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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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5GWh·북미 0.5GWh 공급 목표
향후 미국·유럽 법인 통해 협력 규모 확대
리투아니아 320MWh 프로젝트부터 본격화
북미 이어 유럽 ESS 시장 공략 강화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에너직스와 손잡고 유럽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우선 2GWh 규모의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향후 협력 규모를 최대 4.5GWh까지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에너직스와 유럽·북미 ESS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 형태다.

양사는 앞으로 24개월 안에 유럽에서 약 1.5GWh, 북미에서 약 0.5GWh 등 총 2GWh 규모의 ESS 공급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유럽과 미국 법인 등을 통해 전체 공급 규모를 4.5GWh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에너직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독립 전력사업자(IPP)다. 유럽과 북미,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태양광과 풍력, ESS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부터 운영까지 맡고 있다. 현재 8GW 이상의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에너직스가 리투아니아에서 추진 중인 ‘요나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태양광·풍력 발전과 약 320MWh 규모의 ESS를 결합하는 복합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2027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앞서 양사는 2024년 에너직스의 폴란드 ‘노베 차르노보’ ESS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개별 프로젝트 단위의 협력에서 유럽과 북미를 아우르는 중장기 협력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북미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재생에너지 연계 ESS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에서도 대규모 프로젝트 공급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사 레빈저 에너직스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직스의 프로젝트 전반에 고품질 에너지저장 솔루션을 구축할 기회를 모색하고 핵심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현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과 북미 ESS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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