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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프로야구단 최초 ISMS 인증…팬 개인정보 보호 ‘국가 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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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8.03 14: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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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상품 구매 등 디지털 거래 급증에 선제 대응
80개 보안 심사 항목 통과…2029년 7월까지 유효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의 디지털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NC는 3일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최초로 국가공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7월 15일부터 2029년 7월 14일까지다.

사진=NC다이노스
사진=NC다이노스
IS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과 기관의 정보보호 체계가 국가 공인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운영 분야 16개와 보호 대책 분야 64개 등 모두 80개 심사 항목을 충족해야 한다. 단순히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정보 관리 절차와 조직 운영, 사고 대응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NC가 보안 인증에 나선 것은 구단 공식 디지털 플랫폼의 이용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들은 공식 플랫폼을 통해 경기 입장권과 구단 상품을 구매하고 각종 회원 서비스를 이용한다. 온라인 거래가 늘어날수록 구단이 보유하는 팬들의 개인정보와 결제·거래 정보도 함께 증가한다.

NC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 유출이나 해킹 등 디지털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발생 때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팬들이 공식 디지털 채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프로야구단 최초의 ISMS 인증은 팬 서비스 경쟁의 범위가 경기장과 선수단 운영을 넘어 디지털 안전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모바일 티켓과 온라인 상품 판매, 멤버십 서비스가 구단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역량도 구단 신뢰도를 가르는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이진만 NC 대표는 “이번 인증은 팬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겠다는 구단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팬들이 안심하고 구단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상의 보안 역량을 유지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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