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국국가전략연구원(KRINS)-미국 브루킹스연구소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과 적대행위 중지구역에서의 해안포 사격 등으로 위기를 지속 고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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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 장관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과 한미일 3자 훈련 등을 통해 안보협력의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8~9일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면서 “대한민국은 우리의 주적”이라며 “한반도에서 압도적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행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