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리서치@코리아’에는 그레이스 정(Grace Chung) 구글 호주 리서치센터장, 페미 올란우비(Femi Olanubi) 구글 리서치 시니어 UX 연구원 등을 비롯한 구글의 AI 연구원과 국내 AI 전문가 및 연구진, 학계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구글의 선도적 AI 기술과 함께 구글이 책임감 있게 AI를 개발하고 접근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구글 연구원들은 각자의 프로젝트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데모를 통해 직접 시연하며 소개했다.
행사 당일 세션에선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유전체(Genomics) 연구 사례, 컴퓨터 시각 부문에서 더 포용적인 피부색 인식을 위한 몽크 스킨 톤(Monk Skin Tone) 연구 사례, 책임감을 가지고 ‘생성형 AI 검색(Search Generative Experience, SGE)’을 준비한 과정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이야기가 펼쳐졌다.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국내 연구진들과 구글 연구진들이 함께 연구 프로젝트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며 연구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글은 같은 날 오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구글-AI 혁신허브 제2차 학술교류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교류회에서는 구글 연구진들을 비롯해 AI 혁신허브 연구 책임자인 이성환 고려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분야 산학 전문가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구글 및 한국의 주요 AI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구글의 책임감 있는 AI를 포함해 국내에서는 생성형 AI 확산 모델을 확장해 고차원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PVDM’ 모델, 의학분야에서 기계와 의료진의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상호작용 AI’ 기술, 단백질 3차원 구조를 예측해 과학 및 사회 난제 극복을 위해 힘쓰는 ‘딥폴드’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AI 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 사례들을 짚어보며 앞으로의 산학 공동연구 등 연구 협업 고도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