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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약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처방약 사업 매출은 4759억원으로 2020년 4267억원 대비 11.5% 늘었다.
JW중외제약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수액 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1890억원으로 2020년 1901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전문의약품이 지속 성장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가 9.2% 늘어난 695억원, 경장영양수액제 ‘엔커버’가 85.1% 성장한 2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목적으로 처방이 늘면서 24.9% 성장한 20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171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신제품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최초 피타바스티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이 4분기 3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지난해 9월 소아항체환자 대상 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2020년 대비 334.1% 성장한 44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역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106억원(9.3%, 9억원↑),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78억원(16.4%. 1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측은 영업이익 증가는 주요 제품 매출 성장과 함께 주요 제품 원료의 자사 생산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4분기에 5개년(2016년-2020년)치의 정기세무조사 추징금 125억원을 법인세 비용으로 반영했음에도 16억원 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임에도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R&D 투자도 지속 늘려 혁신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