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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더운 ‘중복’ 삼계탕 대신 ‘치킨’ 어때요

김보경 기자I 2021.07.21 15:00: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중복인 21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 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열치열’ 대표적인 복날 음식은 삼계탕이지만 치킨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품목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소비 등의 영향으로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복날에도 삼계탕 대신 치킨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치킨업계에서는 초복에 이어 이번 중복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복날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KFC는 중복을 맞아 22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치킨 버켓 2종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 ‘핫크리스피치킨’과 ‘갓양념치킨’으로, 8조각이 담긴 버켓이 각각 1만900원, 1만1900원에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려면 KFC 공식앱을 통해 해당 이벤트 쿠폰을 다운받은 후, 매장 방문 시 또는 딜리버리 주문 시 사용하면 된다. 이 외에도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으로 구성된 반반버켓 등 다양한 인기 치킨과 버거 메뉴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교촌치킨은 21일 자사 주문앱을 통해 ‘발사믹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포인트 2배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제품인 발사믹치킨은 최근 선보인 신메뉴로, 발사믹 비네거의 풍미와 향을 그대로 담아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이 특징이다.

BBQ도 중복 당일인 21일 하루만 배달앱 ‘위메프오’ 주문 시 최대 8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BQ는 지난 11일에도 초복 당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바 있어, 중복을 겨냥해 마련된 이번 할인 프로모션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21일까지 배달의민족을 통해 굽네치킨 메뉴와 바게트볼 갈릭크림 세트 메뉴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3000원 할인 혜택을 주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쿠팡이츠와 함께 22일까지 ‘중복사냥 더위잡는 할인’ 이벤트를 통해 전 메뉴를 5000원 또는 3000원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치킨을 사이드 메뉴로 한 피자 할인 이벤트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22일까지 ‘꽉찬 치캉스팩 세트’를 기존 1만 5800원에서 대폭 가격을 낮춘 3000원에 판매한다. 꽉찬 치캉스팩 세트는 도미노 치킨 사이드메뉴 베스트 4종과 도미노 치즈 TOP4 디핑 소스, 코카-콜라 500㎖로 구성됐다. ‘도미노 치즈 TOP4 디핑 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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