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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시장 금리는 이미 하반기 인플레이션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시적 물가 압력이 사라지면 내년 물가는 다시 내려올 것이며 자산가격은 미래를 반영하기에 올해 하반기의 자산가격은 오히려 내년 물가 하락을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728억원 어치를 홀로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5억원, 341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3000억원 넘는 순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2월28일 6464억원 순매수 이래 처음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3073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오름세 우위였다. 기타서비스, 의료정밀기기는 2%대 상승했으며 제약, 종이목재, 섬유의류,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오락문화, 유통, 정보기기, 반도체, 방송서비스, 건설, 인터넷이 1% 미만 올랐다.
반면 금융은 1% 넘게 하락했으며 금속과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비금속은 1% 미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4% 넘게 올랐으며 펄어비스(263750)가 3%대, 씨젠(09653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엘앤에프(06697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 CJ ENM(03576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 미만 올랐다. 휴젤(145020)과 티씨케이(064760)는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차바이오텍(085660)이 신경 전구 세포 증식 방법과 신경질환 체료용 조석물에 관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7% 강세를, 에이치엘비파워(043220)가 최대주주 변경, 이후 바이오 사업 추진 등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2.4%대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7억8054만주, 거래대금은 10조9735억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7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1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