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은 최윤소 대표이사를 필두로 다양한 상처치료재 재질 중 가장 수요가 높은 ‘하이드로콜로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원재료 기획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해 시장의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물론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티앤엘은 하이드로콜로이드, 폼, 하이드로겔, 실리콘, 알지네이트 등 다양한 재질과 용도의 상처치료재 라인을 모두 갖췄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외제약, 대웅제약(069620), 독일 로만라우셔(Lohmann & Rauscher) 등 국내외 50여 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7억원, 영업이익은 7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1%, 40.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3.7%로 3년 연속 20%대의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상장 후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 현지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상처치료재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트러블 케어 패치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체내·체외용 지혈재 △스마트 패치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이사는 “연구 중심의 회사인만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기치로 삼고 있다”며 “원천 기술인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토대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다변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80만 주로 공모예정가는 3만4000~3만8000원,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272억~304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22~23일 수요예측과 27일~28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