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만 "부모님과 매일 저녁식사"…비만율 17.3%
아침 안먹는 청소년 28.9%…3년전보다 5.2%포인트↑
수면시간 주중 7시간52분…신체활동비율 56.7% 그쳐
"스트레스·우울감 경험" 고등학생>중학생, 여학생>남학생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9~24세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비만율은 17.3%로 신체활동 감소와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아침결식과 비만율은 높아지고 운동량은 줄어드는 등 청소년들의 식습관이 점점 나빠지는 모습이다.
26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9~24세 청소년 중 지난해 아침을 먹지 않는 청소년은 28.9%로 3년 전보다 5.2%포인트 증가했다. 이들 중 6.3%는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22.6%는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아침식사를 항상 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014년 52.4%에서 지난해 36.2%로 크게 감소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향이 있어 19~24세는 10명 중 4명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양육자)과 함께 매일 저녁식사를 하는 비중은 27%로 3년 전보다 10.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학생들의 비만율은 17.3%로 전년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비만 정도에 따라 경도 8.3%, 중등도 7.0%, 고도 2.0%를 기록했고 학교급별로는 고3 남학생이 22.7%로 가장 높았다. 고3 여학생(19.7%), 중3 남학생(18.4%), 초6 남학생(17.7%)이 뒤를 이었다.
신체활동 감소와 패스트푸드 섭취량 증가 등으로 비만율은 점점 증가 추세다. 실제 청소년들 중 ‘지난 일주일 동안 운동이나 야외 신체활동 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7%로 3년 전보다 19.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청소년들은 주중 7시간 52분, 주말 9시간 4분의 수면시간을 기록, 3년 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스트레스 및 우울감 부분에서는 지난해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의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은 37.2%로 매년 감소하는 모습이다. 성별로는 남학생(30.4%)보다 여학생(44.6%)이 더 높고 고등학생(39.8%)이 중학생(34.1%)보다 더 높았다.
한편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6.4%로 2007년 13.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했고 음주율 역시 2006년 28.6%에서 지난해 16.1%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