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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트럼프에 굴복…미국내 투자·일자리 창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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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지 기자I 2017.06.27 16:05:32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고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MW는 이날 미국 사이스캐롤라이나 주 공장에서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3 신형을 공개하며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BMW는 이 공장에 1992년부터 80억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2018~2021년 6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직원 훈련에 추가로 2억달러를 쓴다.

공장에는 현재 9000명의 직원에 더해 2021년까지 1000개 일자리를 늘린다. 공장에서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41만1000대가 생산됐고, 이중 70%는 수출됐다.

이 공장은 BMW 공장 중 최대 규모로, 미국으로 수입하는 자동차에 관세를 올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을 모면하겠다는 방패이기도 하다.

BMW 최고경영자(CEO)인 하랄트 크뤼거는 “자유무역 덕에 미국에서 이러한 성공을 이뤘다”며 “글로벌 기업과 경제 주체가 번창하는데 자유무역은 필수”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토령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 미국 투자 확대를 압박하자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FCA), 도요타, 현대·기아자동차 등이 이에 굴복했다.

그는 지난 1월 BMW에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바꿀 것을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미국으로 들여오는 자동차에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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