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4세 경영시대 연 박정원 신임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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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기자I 2016.03.02 16:52:55
박정원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 두산그룹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두산그룹의 차기 지휘관으로 지목된 박정원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 박승직 회장과 그의 장남 고 박두병 초대회장의 장손이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두산가(家) 4세 중에서도 가장 맏형인 박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 받음으로써 4세 경영시대도 본격적으로 도래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대일고를 나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직후 그는 옛 두산산업(현 두산 글로넷BU) 뉴욕지사 사원으로 입사했다. 1989년 미국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2년에는 일본 기린맥주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같은 해 오비맥주의 전신이 동양맥주로 근무지를 옮겼다.

1994년 박 회장은 동양맥주 이사로 승진한 이후 1997년 오비맥주 상무 1998년 ㈜두산 관리본부 전무로 잇달아 승진했다. 이후 두산 관리본부 전무와 ㈜두산 상사BG(사업부문)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에는 두산건설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는 ㈜두산 지주부문 회장(2012년 이후)과 두산베어스 구단주(2009년 이후), 두산건설 회장(2009년 이후) 등을 겸직하고 있다. 2009년 당시 박 회장은 두산가 4세로서는 처음 회장직에 올랐다.

박 회장은 두산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 의사결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99년 ㈜두산 부사장으로 상사BG(사업부문)를 맡은 뒤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 사업 위주로 과감히 정리했다. 박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00년에 매출액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박 회장은 재벌가 답지 않은 소탈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두산가 4세 모임을 주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제13대 국회 김인기 의원의 딸 김소영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상민 씨와 아들 상수 씨 등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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