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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ETRI와 손잡고 'E2E 자율주행 AI' 개발…범용 운전 지능 구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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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3.17 09:48:38

차세대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LOI 체결
ETRI 핵심기술과 차량 주행 데이터 결합
"자율주행·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확보 속도"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KG모빌리티가 차세대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에 나섰다.

KGM,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디스가 지난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차세대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을 위한 LOI를 체결한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강찬호 소디스 대표, 권용일 KGM 개발/생산 부문장, 최정단 ETRI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GM)
17일 KGM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자율주행 전문기업 소디스와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KGM은 자율주행 시스템과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차량 주행 데이터, 주행 시험 인프라를 제공한다. ETRI와 소디스는 이를 활용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환경을 인지하고 차량을 직접 제어하는 범용 운전 지능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자율주행 기술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각각 별도의 시스템에서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모델이 도로 상황을 이해하고 조향과 가속·감속을 동시에 결정하는 E2E 방식 구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AI 기술 흐름으로 주목받는 ‘멀티모달’ 개념을 자율주행에 적용한다. 카메라 기반 시각 정보뿐만 아니라 언어적 개념과 상황 맥락까지 함께 이해해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주요 개발 분야로는 혼잡한 도로 환경에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주행 전략을 도출하는 강화학습 기반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악천후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인지·판단 AI 핵심 기술 등이 포함된다.

ETRI는 국책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확보한 자율주행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KGM의 실제 주행 데이터와 결합될 경우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개발 단계부터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주행과 친환경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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