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전망…다시 주목받는 정유株

이지혜 기자I 2021.06.10 16:00:45

2년반만에 70달러 돌파…''100달러 베팅''도
공급 확대 소식에도 수요 증가 기대감 ↑
정유주, 업황·석유제품 수요 회복 기대
화학주,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마진 축소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2년8개월만에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해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여름과 하반기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70달러대 안착은 물론 향후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심지어 100달러 돌파를 전망하는 투자자들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심화되고 있다. 높아진 제품 생산 비용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중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9.0% 상승했다. 13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재화의 가격이 올랐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이는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장은 정유주에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 업황 개선이 기대되며 정유 업종이 큰 수혜를 받을 것이란 예상이다. 하지만 화학주는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인한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배럴당 100달러 돌파가 전망되는 국제유가 상황과 정유·화학 업종의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국제유가 100달러 상승 전망?

- 국제유가, 2년8개월만에 70달러 돌파

- 유가에 ‘100달러 베팅’ 투자자도

- 공급 확산 소식에도 수요 증가 기대감↑

- 미국 메모리얼데이서 확인…여행·소비 수요가 유가 견인

◇인플레이션 우려 부담?

- 생산·유통·판매 과정에서의 가격 인상 우려

- 중국에서도 인플레이션 신호…세계경제 파급 우려 심화

◇정유·화학업종 향후 전망은?

- 정유주, 업황·석유제품 수요 회복 기대

- 화학주,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마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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