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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2차관은 1966년생으로 경북 포항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영국 서리대 관광정책학 석사를 전공했다. 33회 행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문체부 국제체육과장, 동계올림픽특구기획담당관, 문화예술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문체부에서 문화·체육·관광 전 분야를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문체부의 전문 업무 전반을 이해하고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문체부 내부에서는 힘든 직원들을 묵묵히 잘 챙겨주는 ‘덕장’(德將)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체육·관광산업의 위기극복, 스포츠 인권 보호 등 체육계 혁신, 주요 정책에 대한 대국민소통 강화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문체부는 1·2차관 모두 내부 승진으로 오르는 기록을 갖게 됐다. 지난 3월 임명된 오영우 1차관도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승진했다. 문체부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가 더욱 올라갈 것 같다”고 전했다.